검색결과27건
산업

롯데멤버스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발표…1위는 포카리스웨트

롯데멤버스가 AI(인공지능) 광고 평가 자동화 솔루션 샘픽을 통해 전국 25~54세 소비자 500명에게 설문한 결과,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1~10위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달 온에어한 TV CF 중 1위를 차지한 광고는 포카리스웨트 '모든 오늘을 파랑해' 편이었다. 광고 효과 및 콘텐츠 평가 총점이 806.6점으로 조사 대상 후보 중 가장 높았다.광고 효과 측면에서 브랜드 신뢰도, 이용의향, 추천의향 항목 모두 음료(비알콜) 카테고리에서의 누적 광고 평가 점수 평균값 보다 높게 나타났다. 광고 콘텐츠 측면에서는 9개 세부 측정지표 중 음악, 이해도, 대사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광고 방영 전후 롯데 유통채널에서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해당 광고가 방영되기 시작한 지난달 3주차에 포카리스웨트 판매량이 전주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이어 소비자가 뽑은 5월의 광고 2위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갓 오픈한 생맥맛집 피크닉' 편(795.7)이, 3위는 오뚜기 짜슐랭 '아직도 물을 버려? 작작해~ 복작복작 짜슐랭!' 편(792.9)이 차지했다.두 광고 모두 광고 효과 평가에서 각각 주류, 라면 카테고리의 누적 광고 평가 점수 평균값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다. 또 광고 콘텐츠 평가에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광고는 신뢰도, 공감도, 분위기 항목, 짜슐랭 광고는 모델, 신뢰도, 임팩트 항목 점수가 눈에 띄게 높았다.롯데멤버스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지난달 3주차 광고 온에어 후 4주차 판매량이 약 6% 늘었으며, 짜슐랭은 광고 방영을 시작한 2주차 대비 4주차 판매량이 61% 가량 크게 뛰었다.그 다음 순으로는 4위 웰치스 제로 ‘신상은 못 참지’ 편(788.2), 5위 파워에이드 '스포츠가 있는 곳에, 파워에이드' 편(786.0), 6위 센카 퍼펙트 휩 '지우는 연구소' 편(784.5)이 차지했다.조용준 기자 2023.06.19 13:53
프로야구

160.7km! '100마일 투수'에 근접한 김서현

한화 이글스 슈퍼루키 김서현(19)이 시속 160.7km의 광속구를 뿜었다.김서현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7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김서현은 삼성 첫 타자로 호세 피렐라를 상대했다. 피렐라와 승부에서 2루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김서현은 2구째 트랙맨 기준 시속 160.7km의 강속구를 뿌렸다. 다만 KBO리그가 공식 기준으로 채택하는 PTS 로는 시속 158.4km를 기록했다. 측정 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100마일(160.9km)에 근접하는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서현은 지난달 19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PTS 기준 시속 157.9㎞의 패스트볼을 뿌렸다. 트랙맨 기준으로는 시속 160.1㎞에 달했다. 데뷔전부터 야구 팬들과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김서현이 5월 들어 더 빠른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4월 12일 한화 문동주가 기록한 KBO리그 사상 최고 기록(160.1㎞)에 못지 않은 임팩트였다. 김서현은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으나 안정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재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김태군을 2루 뜬공, 김지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연속 무실점 경기를 4경기로 늘렸다.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의 호투(4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린 노시환의 활약으로 한화는 4-0으로 승리했다. 9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8위 키움 히어로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김식 기자 2023.05.11 21:55
산업

'최태원 크레딧' 주도 CSES 나석권 원장, "사회성과 화폐화, 거래되는 날 오겠죠"

일명 ‘최태원 크레딧’이라고 불리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과 석학들이 모인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도입한 SPC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등 집중 조명됐다. 이 같은 SPC 프로그램 연구를 주도하며 미래지향적 기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나석권 원장을 만났다. ‘세상에 없는 연구’ 시작한 CSES의 총괄지휘자서울대 석사에 미국 미주리대 박사 출신인 나석권 원장은 행정고시를 통과한 뒤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는 물론이고 IMF(국제통화기금) 이사실, 뉴욕 재경관 등을 거치며 ‘세계 경제의 심장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재무통’이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이론 등에 해박한 그가 이 같은 지식을 적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선택한 기업이 바로 SK였다. 최태원 회장이 과제로 던진 ‘사회적가치(SV)의 데이터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부딪힌 그도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측정하고 숫자로 데이터화하는 연구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세상에 없는 연구원을 만들자”를 CSES의 모토로 내세웠다. 영화 ‘극한직업’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인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를 활용해 ‘세상에 이런 연구원은 없었다’라는 표현으로 CSES를 짧고 굵게 표현했다. 2017년 SK경영경제연구소 정책연구실장으로 입사한 그는 2년 뒤 지금의 사회적가치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태원 회장과의 첫 만남은 유독 선명히 남아 있다. 그는 “대화식의 경영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을 처음 대면했다. 기존에 접했던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브레인스토밍 식의 경향이 짙었다”며 “기본적으로 사회적가치에 대한 철학이 확고해 ‘진심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는구나’라는 것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경제가치(수익)를 절대 떼어놓을 수 없는 기업가의 숙명도 새삼 깨달았다. 그는 “확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가치 측정 연구에 더해 ‘돈도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봐라’는 숙제를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최태원 회장은 SV 분야에서는 전문가 중 전문가였다. 이미 최 회장은 10년 전인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SPC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제안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이 제안한대로 SK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총 326개의 사회적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SPC를 운영해왔다. 이와 관련해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회적기업과 파트너십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 성공모델’로 SK의 SPC를 꼽았다. WEF 사무국은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전통적 CSR(사회적책임)에서 탈피, 사회적기업과의 파트너십으로 소셜 임팩트 창출과 ESG 경영목표 달성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나 원장은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는다”며 “오히려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연구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SV에 ‘돈 되는 BM’ 더한 미래 기업 지향 SK의 독창적인 SPC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3275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에서의 성과를 수치로 평가받았다. 이를 토대로 사회적기업에 인센티브로 총 527억원이 지급됐다. 우선 사회성과 측정 방법은 4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복지·보건·교육·문화 등 사회서비스 성과와 고용 성과, 환경 성과, 사회생태계 성과로 구분됐다. 기업의 활동가치와 기준상태(baseline), 기준가격(proxy), 기여도, 외부보상 등을 고려하는 측정식도 존재한다. 나석권 원장은 “기업들의 업종에 따라 측정하는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며 “가령 사회서비스 성과가 나올 수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성과 항목에 대해서만 절대적인 양으로 측정한다”고 했다. 인센티브 산정 방법은 동기부여에 초점이 맞춰졌다. 나 원장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우 첫 해에는 사회성과 측정액 규모의 25%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며 “2·3년 차 기업, 4~6년 차 기업의 인센티브 측정 방법은 또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기업들의 동기부여를 더 이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고심을 한 끝에 전년 대비 사회성과 증가분을 인센티브에 적용했다”며 “최적의 인센티브 측정과 동기부여를 위해 계속 실험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시 정리하면 2·3년 차 기업의 경우 사회성과 측정액 규모의 15%에 전년 대비 사회성과 증가분의 25%를 더해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4~6년 차 기업은 사회성과 측정액 규모는 5%로 줄어들지만 전년 대비 증가분의 50%를 인센티브로 챙기게 되는 구조다. SPC 프로그램은 6년이 지나면 졸업하게 된다. 지난 2021년 1기 졸업기업이 나왔다. 지난해 노인 요양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케어와 농촌 취약계층 직원들과 제철 이유식을 만드는 에코맘산골이유식은 각 20억원, 3억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받았다. 이들 기업은 사회성과 연평균 성장률이 각 29%, 28%에 달해 더욱 주목받았다. CSES는 이 같은 전 세계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데이터를 공개했고, 이런 성과에 국제 경영학술계도 관심을 드러냈다. 2020년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케이스’에 SPC의 사례연구가 게재됐다. 정선문 동국대 교수와 신재용 서울대 교수가 SPC의 효과성을 다룬 논문도 2022년 세계 최고 권위의 ‘매니지먼트 사이언스’에 실리며 시선을 끌었다. 나 원장은 소셜벤처 4EN의 사례를 들며 성장과 협업 가능성에 주목했다. 4EN은 커피 찌꺼기 등을 활용해 친환경 연료를 만드는 회사다. 그는 “SPC의 인센티브는 정부의 지원금과 달리 꼬리표가 없는 돈”이라며 “용도 제한이 없고, 향후 별도 감사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필요한 부분에 알아서 쓰면 된다”고 했다. 그는 “4EN의 경우 인센티브를 대학의 연구비 등 기술개발 항목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땅콩껍데기를 환경 연료로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4EN은 SK에너지와 손을 잡고 땅콩껍질로 숯을 만드는 CDM 사업으로 미얀마 진출에 성공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목표 달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탄소감축 인증’을 뜻한다. 나석권 원장은 “미얀마가 땅콩 생산량이 세계 5위라는 데 착안해 더 좋은 시장을 개척했다”며 “SK에너지의 경우에도 협력을 통해 탄소감축과 판로개척 측면에서 성과를 거둬 협력의 긍정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사회적가치 ‘무형재산권’ 거래소 설립 목표 SPC 프로그램이 국제학술지와 다보스포럼 등에서 호평을 얻자 나 원장도 덩달아 바빠졌다. 각계에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CSES에 손을 내미는 기업과 기관들이 많아져서다. 나석권 원장은 “경남을 비롯해 춘천, 전남, 전북, 충북 등 지자체와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관내 기업들의 사회성과를 측정하려는 움직임”이라며 “정부의 중기부, 기재부와도 이와 관련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PC 프로그램은 우선 사회적기업 평가로 시작됐지만 차츰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SES는 사회적기업의 ‘사회성과측정 리포트’를 책자로 만드는 시범 사업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나 원장은 “이 리포트는 기업의 무형가치 리포트로 기업이 보유한 무형가치를 데이터와 숫자로 나타낸 것”이라며 ESG 경영 흐름에서 기업들의 무형가치를 주목하는 시기가 올 거라고 전망했다. 이미 2019년 ESG 글로벌 협의체(VBA)가 설립되는 등 세계적인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재 2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SK는 협의체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나 원장은 “ESG 측정의 표준 방법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ESG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해 글로벌 표준으로 정립하는 게 골자”라며 “국내에서는 SK를 비롯한 신한은행과 삼성전자에서 사회성과 측정 모델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장은 지금의 CSES가 주로 SK(행복나래 등)의 기부금으로 운영돼 SK 재단 이미지가 강하지만 궁극적으로 ‘SK’ 이미지를 떼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어느 순간에는 사회적가치를 거래단위로 화폐화시켜 거래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유가증권시장처럼 사회적가치 거래소가 생기면 사회적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기업가치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단기적인 목표도 세웠다. 나 원장은 “기후위기 속 탄소중립을 위해 보다 많은 친환경 솔루션이 나올 수 있도록 친환경 측정 인프라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며 “가령 한우의 등급을 매기듯이 친환경과 관련해 이를 측정하고, 비교해 기관이 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가치거래소는 아직 먼 이야기지만 국제사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을 만드는 기구인 IFRS 재단 산하인 ISSB에서 글로벌 ESG 공시기준이 될 공개초안을 2년 전에 발표했기 때문이다. 나석권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들의 재무제표에 적용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사회적가치 측정 시스템의 전반적인 작업이 ‘스피드업’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5 07:00
IT

SKT, ESG 스타트업 키운다…'ESG 코리아 2023' 참여 기업 공모

SK텔레콤이 올해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SK텔레콤은 ESG 분야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ESG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솔루션을 지원하고 관련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이니셔티브, 벤처스퀘어, 카이스트-SK 임팩트비즈니스센터, 서울창업허브 성수센터 등이 참여하고 있다.올해는 서울소셜벤처허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대성창업투자·SK브로드밴드가 추가로 참여해 총 25개사가 함께 한다.오는 3월 7일까지 SK텔레콤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 내 지원사이트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선정 과정을 거쳐 4월 말부터 총 6개월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참여 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룹별 집중 멘토링과 투자 미팅, 선배 소셜 스타트업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한다.엄종환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담당은 "SK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01 17:26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그룹, 작년 ESG 성과 2조6227억원 창출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한 해 총 2조6227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발표 했으며, 이번 'ESG 임팩트 보고서'는 ESG 경영의 임팩트 측정 방식과 예시를 담은 보고서를 별도의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한 것이다. ESG 임팩트 보고서의 성과 측정은 화폐화 측정 방법론을 채택해 기업의 환경, 사회, 간접경제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합산 및 비교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검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팩트 측정 기반을 만들고 향후 측정범위의 확대, 비재무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8.10 14:35
메이저리그

맞는 순간 홈런? 스탠튼 192.7㎞/h '괴물 타구'

지안카를로 스탠튼(33·뉴욕 양키스)이 괴력을 보여줬다. 스탠튼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홈런이었고 총알 같은 타구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스탠튼의 홈런은 4회 말 터졌다. 1-0으로 앞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컵스 선발 맷 스와머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즌 1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가 436피트(132.8m), 타구 속도는 시속 119.8마일(192.7㎞)로 측정됐다. 스탯캐스트가 MLB 타구를 추적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네 번째로 빠른 홈런 타구였다. 공교롭게도 이 부문 1, 2위 기록도 모두 스탠튼의 몫. 스탠튼은 2018년 8월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속 121.7마일(195.8㎞)짜리 '괴물 타구'를 만들어냈고 2020년 7월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선 시속 121.3마일(195.2㎞) 홈런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부문 3위 기록은 스탠튼의 팀 동료 애런 저지가 2018년 6월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기록한 121.1마일(194.8㎞)이다. 빅리그에서 홈런 타구가 가장 빠른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셈이다. 한편 양키스는 스탠튼의 홈런 포함 장단 11안타를 집중시켜 8-0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43승(16패)째를 따내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729)를 유지했다. 배중현 기자 2022.06.12 14:30
연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53억 투자해 1조 수익 대박

글로벌 히트 중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가치가 8억9110만 달러(약 1조원)로 추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한국시간)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서 ‘오징어 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같이 평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임팩트 밸류’란 넷플릭스가 내부적으로 개별 작품의 가치를 평가할 때 쓰는 지표다. 넷플릭스는 극히 일부 작품에 대해 시청률 측정 지표를 공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언론, 투자자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자들에게도 구체적인 지표를 공개한 적이 없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는 ‘오징어 게임’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징어 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3200만 명에 달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1억1100만 명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는 다소 오래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 수치”라고 전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봤다.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 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시청자가 ‘오징어 게임’을 보는 데 소요한 시간을 모두 합치면 14억 시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햇수로 따지면 15만9817년이나 된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내부 지표인 ‘조정 시청 지분’(AVS)에서 353점을 기록했다. 각 작품이 9∼10의 AVS를 얻으면 이미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AVS는 넷플릭스를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최근에 새로 가입한 사용자가 작품을 시청할수록 더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해당 콘텐트를 보려고 새로 구독했거나, 구독을 취소하지 않았다는 정황이기 때문이다. AVS가 높을수록 작품의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 밸류’가 높아진다. ‘오징어 게임’은 효율성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제작비는 2140만 달러(약 253억원)였다. 회당 28억원 꼴이다. 이는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더 크라운’의 회당 투자비가 각각 800만 달러(95억 원), 1000만 달러(119억 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은 수준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은 적은 제작비로 약 1조원의 가치를 창출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올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0.17 15:45
경제

이제는 집에서도 골프 스윙 데이터 분석하는 '골프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

골프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며, 잘못된 연습은 오히려 바르지 못한 스윙을 만들어내게 된다. 하지만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례없던 골프 시장의 호황으로 갈수록 필드 부킹은 물론 골프 연습장 예약이 어려워지고 있어 제대로 된 스윙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골프 관련 기술 특허가 509건으로 2011년 이후 10년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연습장치의 경우 204건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골프인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들의 정확한 자세 교정과 연습에 목마른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며, 이러한 골프 시장의 디지털로 전환은 현재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기술 특허가 가장 많이 출원된 골프 연습장치 이른바 '골프 스마트 디바이스' 중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은 기존 골퍼들의 ‘실력향상’의 주요 쟁점인 사용자의 스윙 자세를 분석할 수 있도록 IT 기술이 접목된 스윙 연습기를 말한다. 스크린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고가의 수입 골프 스윙 측정기 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높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골프클럽'의 경우를 살펴보면, 별도의 장소로 가거나 고가의 기기 설치 없이 전용 앱(APP)과 센서가 내장된 전용 클럽만 있으면 되는 구조이며, 스마트골프클럽으로 스윙하면 사용자의 스윙 데이터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점을 제시해주는 골프 스윙 연습을 위한 스마트기기로 특히 프로 선수들이 이용하는 기존의 고가 수입 골프 스윙 측정기 대비 98%의 정확도를 제시하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특징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로 정확한 스윙 개선을 돕는 골프 코칭을 구현한 것과 골프 연습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데이터 분석과 1:1 맞춤 개선 가이드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그래프나 이미지를 보면서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의 스윙 폼이 아바타로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360도 3D 그래픽으로 리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스윙에 있어 임팩트 시 최고 스피드를 내고 있는지, 입체적인 패스와 페이스 및 앵글갭(어드레스 각도와 임팩트 각도 차이) 등을 확인하고 이를 다음 스윙에 반영하여 스스로 스윙을 개선함으로써 정확도와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실제 골프 코스를 재현한 필드 게임과,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연습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연습을 즐길 수 있지만 더 큰 화면으로 나의 스윙 폼을 보고 싶다면 태블릿이나 TV와 연결하여 홈 스크린 골프가 가능하다. 2015년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 마쿠아케(Makuake)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상위 3%에 드는 매출을 기록하고 아마존을 통해 해외 골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사랑받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과학적 도구로 새로운 스윙 연습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골프클럽'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쿠팡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9.17 11:03
연예

[일간스포츠 선정 상반기히트상품] 골프 스윙 분석, 이보다 쉬울 순 없다

브이씨 – 보이스캐디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가 대한민국 대표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골프 시뮬레이터 ‘보이스캐디VSE’를 출시했다. VSE를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시뮬레이터의 단점을 보완하고 핵심 기능은 강화했다. VSE는 스윙 영상을 기반으로 연습에 필요한 정보만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저조도 듀얼 카메라가 정면과 측면에서 촬영한 영상을 32인치 풀 HD 터치 LCD 키오스크에서 선명하게 보여주며 V. Motion Solution으로 가이드를 제공해 혼자서도 쉽게 스윙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 4배속 느리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임팩트 구간만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는 임팩트 슬로우 모션 기능도 지원된다. 연습 결과 및 영상은 VSE 앱으로 전송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습 시간과 타수는 물론 클럽별 최대 비거리, 비거리/볼스피드/샷의 좌우 편차 그리고 스윙 영상까지 보여준다. 또한 점주들을 위한 타석 관리 프로그램 및 매장 운영 시스템도 제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6.29 12:30
스포츠일반

[골프특집] ‘골프 라이프를 더 재미있게’ 골프 기업 판 키운다

골프 업계에서 선도 역할을 해 온 골프 업체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기존 분야에서 벗어나 다른 분야로 눈을 돌려 판을 키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은 최근 골퍼 케어 브랜드를 연이어 런칭했다. 지난달 골퍼 맞춤형 케어 솔루션 브랜드 ‘골퍼케어플러스’를 론칭했다. 이달에는 골퍼들의 피부 케어를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 ‘오케이(OKAYY)’를 선보였다. 골프존은 “20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골퍼들이 보다 나은 컨디션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골퍼케어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목걸이 멘탈 플러스를 출시했다. 골퍼들이 필드나 스크린 라운드 전후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집중력 향상과 긴장 이완에 도움을 주는 게 특징이다. 상품 출시를 위해 심전도, 뇌전도 테스트 등 임상 연구를 통해 제품 효과를 검증했다. 오케이를 런칭하면서는 다양한 선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포인트인 기능, 디자인과 휴대성,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 골프존 측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을 자랑하는 오케이 보송 선가드 스틱, 컬러풀하고 비비드한 디자인 패턴이 눈길을 끄는 오케이 컬러풀 선가드 패치 등이 선보였다. 실속 있는 가격과 가성비 좋은 키트로도 구매할 수 있다. 6월 중에는 라운드 종료 후 애프터 케어까지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된다.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로 잘 알려진 골프 IT 전문기업 브이씨는 골프 연습장 시뮬레이터인 ‘보이스캐디 VSE’를 출시했다. 보이스캐디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으로 기존 시뮬레이터보다 한층 진화한, 골퍼들의 골프 연습을 효율적으로 돕는 시뮬레이터다. 초고속 3D 카메라 센서로 샷을 측정하고 저조도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32인치 풀 HD 터치 LCD 키오스크에서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V. 모션 솔루션으로 혼자서도 쉽게 스윙을 점검할 수 있다. 최대 4배속 느리게 영상을 확인하고 임팩트 구간만 슬로우 모션을 보여주는 임팩트 슬로우 모션 기능도 지원된다. 연습 결과와 영상은 보이스캐디 VSE 전용 앱으로 전송돼 골퍼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습 시간과 타수는 물론 클럽별 최대 비거리, 비거리·볼스피드·샷의 좌우 편차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전용 앱을 통해서 최대 5개까지 스윙 영상이 자동 저장되고, QR 로그인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분야는 물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에 대한 두 기업의 기대감은 크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실제 골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VSE가 탄생했다”면서 “그동안은 라운드를 보다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다면, 이제는 골프 라이프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골프존이 지난 20년간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문화를 통해 골프 산업을 성장시킨 데 일조한 만큼 향후 20년 간은 골퍼들에게 보다 최적화된 골프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폭넓은 분야로의 도전을 통해 골프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더 다진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대표는 “골프존이 가지고 있는 빅 데이터를 활용해 골퍼들이 골프존 앱을 통해 소통하고 다양한 골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오 대표는 “VSE를 시작으로 골퍼에게 유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골프 경험과 가치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2021.05.31 09: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